극단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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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산울림[1]

1. 개요

산울림은 1960년대 동인제 극단 시대의 끝자락에 나와 프로듀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동인제 극단의 단점을 보완코자 했다. 마틴 에슬린의 격찬과 더불어 세계로 진출한 <고도를 기다리며>와 여성연극시리즈는 극단 산울림의 영원한 레퍼토리이다.

2. 해설

극단 산울림의 역사는 소극장 산울림 개관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전반기에는 우선 산울림 창단 이전 프로듀서 시스템의 시기가 있었다. 연출가 임영웅이 당시 수많은 살롱 드라마의 원천지였던 까페 떼아뜨르에서 활동하던 시기로, 여기서 해롤드 핀터의 <덤 웨이터>(1969년 6월)를 마음에 맞는 배우 김성옥, 함현진과 함께 만들었다. 임영웅은 <덤 웨이터>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임영웅은 한국일보 사옥에서의 공연을 제의받고, <고도를 기다리며>를 올리기로 마음먹는다. 협소한 극장 공간의 상황을 고려, 등장인물이 적고 장치가 간단했기 때문이었다. 산울림의 역사적 공연 <고도를 기다리며>는 이렇게 이루어졌다. (……) 10여 년 전에 처음 베케트를 대했을 때는 그는 아주 먼 곳에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고 있는 지금, 그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많은 것을 나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처음 그를 대했을 때의 놀라움이나 당황은, 지금의 나에게는 없다. 오직 나를 웃기고, 즐겁게 하고, 한숨짓게 하고, 울린, 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충실하게 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뿐이다. (……) - 임영웅, 1969년 12월 <고도를 기다리며> 팸플릿 실험적 시도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반응은 좋았다. 부조리, 반연극 등의 무거운 접근 대신 간단하고 우스운 접근으로 해석한 것이 성공의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고도를 기다리며> 이후 산울림은 프로듀서 시스템을 유지하되 마침내 극단을 창단하게 된다. 앞서 공연을 함께했던 김성옥, 함현진, 김무생​, 손순, 김용림​, 사미자​, 윤여정​ 등이 창립 멤버이다. 창단공연으로는 1970년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고도를 기다리며>를 다시 올렸다. 이후 산울림은 아더 밀러의 <비쉬에서 일어난 일>, 로봇 볼트의 <꽃피는 체리>, 헬만 그레시어커의 <헨리 8세와 그의 여인들>의 세 편의 번역극과 창작극인 김용락 작 <부정병동>을 임영웅 연출로 올렸다. 1973년에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소극장이 아닌 명동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산울림은 또한 최인호의 <가위 바위 보>, 조해일의 <건강진단>, 오태석의 <환절기> 등 한국 극작가의 작품을 공연하다 1976년에는 유진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와 J. 르나르 원작의 <홍당무>를 공연한다. <홍당무>는 연출가 채윤일의 처녀 연출작이기도 하다. 이어 1976년 11월 이오네스코의 <코뿔소>, 1978년 산울림의 대표적 레퍼토리 중 하나인 장 콕토의 <목소리>가 초연됐다. 극단 산울림의 1기에 대해서 평론가 유민영은 “극단 산울림의 초기 레퍼토리를 보더라도 나치의 유태인 박해를 다룬 <비쉬에서 일어난 일>을 위시하여 오닐의 <밤으로의 긴 여로>, 르나르의 <홍당무>, 이오네스코의 <코뿔소>, 로보트 볼트의 <꽃피는 체리> 등 문제성이 강한 번역극들이었고, 창작극도 비록 신인들의 작품이긴 하지만 현대인의 정신불모 현상을 다룬 <부정병동>이라든가 <건강진단> 등을 공연했다”고 평하고 있다. 1980년에 이르러 산울림의 활동은 침체기를 맞이한다. 창단 10주년에 이르러서 지쳐있을 즈음 전환기를 맞이한 공연이 이강백 작·임영웅 연출의 <쥬라기의 사람들>이다. <쥬라기의 사람들>로 임영웅은 1982년 대한민국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했고, 해외 연수의 기회를 얻게 된다. 임영웅과 부인 오증자는 해외 연수길에서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극장을 짓기로 계획한다. 1985년 드디어 산울림 극단의 전용 소극장이 완성되었고, 산울림은 전용 소극장을 갖춘 흔치 않은 극단으로 거듭난다. 제2기에 들어선 극단 산울림은 전기와는 또 다른 활동을 펼친다. 임영웅과 노경식이 만난 <하늘만큼 먼 나라>는 이산가족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국립극장에서 공연돼 대한민국연극제 대상과 연출상, 연기상(조명남, 백성희)를 받는다. 그리고 산울림소극장에서는 <고도를 기다리며>가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는 한편 ‘여성 연극’이 올라간다. ‘여성 연극’의 시작은 1986년 <위기의 여자>이다. 이 작품은 박정자의 열연으로 초연 때 5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들었으며, 1987년, 1990년, 1995년에 재공연된다. 보봐리 원작 <위기의 여자> 이후로 극단 산울림은 마리 뒤라스의 <영국인 애인>, 박정자의 일인극 <웬일이세요 당신>(정복근 작), 윤석화의 모노드라마 <목소리>(장 콕토 작), 드니즈 살렘의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아놀드 웨스커의 <딸에게 보내는 편지>, 그리고 김형경의 <담배 피우는 여자> 등의 중년 여성의 삶을 반추하는 여성 연극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공연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는다.

3. 고도를 기다리며

사뮈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1953년 1월 바빌론 소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20여 개 국어로 번역되어 무수히 무대에 올려졌다. 한국에서는 1969년 임영웅의 연출로 초연된 이후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이 되었으며, 국내외에서 수십 차례 공연되었다. 해질 무렵, 어딘지도 모르는 시골길에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두 사람의 떠돌이가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는 동안 부질없는 대사와 동작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낸다. 거기에 노예 럭키를 데리고 포조가 등장하여 역시 두서 없는 대화를 나누다가 떠났는데, 심부름하는 양치기 소년이 와서 “고도는 내일 온다”고 알려 준다. 두 사람은 계속 기다린다. 제2막에서도 거의 같은 내용이 되풀이되는데, 이번에는 포조가 장님이 되어 있으나 럭키는 달아나려고 하지 않는다. 관객은 고도가 누구인지 갈수록 알 수 없게 되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기다리고 막이 내린다. 작자는 ‘기다린다’는 기묘한 행동을 통하여 일상생활의 그늘에 숨어 있는 현대인의 존재론적 불안을 독자적 수법으로 파헤쳤다.

4. 하늘만큼 먼 나라

1막 : 방송에서 ‘이산가족찾기’가 한창이다. 6·25때 헤어졌던 서영감과 할머니도 30여 년 만에 만나게 된다. 서영감은 소박한 살림살이지만 할머니는 재가하여 재벌집 마나님이다. 할머니의 아들인 황사장은 이산가족을 찾음으로 해서 생기는 문제를 두려워하여 어머니가 그대로 덮어두기를 바란다. 2막 : 서영감의 아들은 자기의 생모가 낳은 황사장을 만나러 간다. 그러나 황사장은 자기네와 연결이 될까봐 그를 냉대하여 보낸다. 서영감과 할머니는 낙심하고, 고모는 할머니를 위로하며 전쟁 당시의 어려움을 회상한다. 3막 : 황사장은 어머니가 서영감을 만나는 것을 극구 반대한다. 서영감은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할머니 때문에 애가 탄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찾아 온다. 그녀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이야기를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선다. 그러다 교통사고를 만나 죽게 된다. 묘지 앞에 선 양쪽 가족들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다. 고모는 철없는 자식들과 시대를 한탄한다.

5.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불란서의 여류작가 드니즈 샬렘의 처녀작이다. 1980년 빠리의 오데옹 극장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이 배우로서 딸 역을 맡아 출연하기도 했다. 엄마의 주검을 옆에 두고 딸이 엄마와 자기와의 지난날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끈질긴 혈육의 정으로 맺어져 가장 사랑하면서도 서로 부딪치고 상처를 줄 수밖에 없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유태인 특유의 동양적 정서로 잔잔하면서도 아프도록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1991년 산울림 소극장에서 무대화되어 장장 8개월 동안 5만 여 관객을 동원했다. - 출처 : 산울림 홈페이지

6. 딸에게 보내는 편지

(……) 지난 92년 3월 소극장 산울림에서 세계 초연되어 그 해 12월까지 장장 9개월간 무수한 화제와 함께 장기 공연된 이 작품은 배우 윤석화의 춤과 노래, 연기와 함께 윤석화 최고의 무대로 평가되고 있다. 35세의 여가수인 엄마가 가슴이 커져와 아프다고 호소하는 어린 딸에게 들려주는 인생이야기인 이 작품은 마치 작가가 배우 윤석화를 위해서 썼다고 느껴질 만큼 윤석화의 개성과 꼭 맞아 떨어지는 작품이었다. 이제 여자로서 알아야 될 여러 가지 충고와 자신이 겪어야만 했던 파란만장한 일들을 1인극의 형식으로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노래할 수 있는 여배우를 위한, 노래가 있는 다섯 대목의 연극”이란 작가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연극은 출연 배우가 직접 다섯 곡의 노래를 부르는데, 이를 위해 이 역을 맡은 윤석화는 자신이 직접 노랫말을 지었고, 우리 시대의 음유 시인인 조동진, 무서운 신인 박인영 등 국내의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뮤지션들이 윤석화를 위해 새로 곡을 만들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객석을 사로잡는 윤석화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입니다.” (……) - 출처 : 산울림 홈페이지

7. 임영웅​ (1936~ )

1948년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연극연출을 전공하고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였다. 1965년 동인극장에서 <전쟁이 끝났을 때>의 연출을 처음으로 맡았고 그 이후에는 예그린 가무단의 연출을 맡았다. 1966년 한국 최초의 뮤지컬이라 할 수 있는 <살짜기 옵서예>를 연출했으며, 1968년 <환절기> 연출을 시작으로 국립극단 작품도 다수 연출하였다. 1969년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한국 초연을 연출하였고 1970년 극단 산울림을 창립하였다. 1969년 한국연극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2001년 문화관광부 21세기 문화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69년 한국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을 필두로 서울연극제 연출상, 대한민국문화연출상 등 다수 수상하였다. · 대표작품 <고도를 기다리며> <환절기> <달집> <하늘만큼 먼 나라> <위기의 여자> <목소리>

8. 리뷰

<고도를 기다리며> (……) 추상화된 고차원의 상징기법으로 베케트의 작품세계와 잘 들어맞았으며, 특히 진짜 어릿광대로 치밀하게 계산된 배우들의 무용적인 몸짓이 인상적이다. (……) 산울림의 무대는 부드러움과 무용적인 움직임, 그리고 고도로 양식화된 동작으로 베케트가 갖가지 상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용했는가를 깨닫게 해주었다. 이러한 연출방식은 혹시 한국의 전통 예술이 지닌 추상적인 표현에서 유래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이미지로 승화시킨 마지막 장면은 이 작품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한 것이었다. (……) 한국무대는 두 주인공이 부드럽고 무용적인 광대로 그려졌고 럭키의 대사도 단조롭고 기계적으로 처리, 효과를 살렸다. (……) - 마틴 에슬린의 강연문, 1988년 9월 7일

9. 관련도서

<우리연극 100년>, 서연호 · 이상우, 현암사, 2000 ‘증언으로 찾는 연극사-임영웅 선생과 함께’, 김남석, <한국연극>, 2003년 2월~2003년 6월

10. 연계정보
  • 고도를 기다리며
  • 달집
  • 누구세요?
  • 산씻김
  • 하늘만큼 먼 나라
  • 위기의 여자
  • 밤으로의 긴 여로
  • 목소리(La Voix Humaine)
  • 누군들 광대가 아니랴
  • 살짜기 옵서예
  • 불꽃의 여자, 나혜석
  •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사고사
  • 임영웅(林英雄)
  • 감마선은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The Effect of Gamma Rays on Man-in-the-Moon Marigolds)
  • 소극장 산울림
  • 블랙코미디(Black Comedy)
  • 세자매(Tri sestry)
  • 하녀들(Les Bonnes)
  • 굿나잇 마더(‘night, Mother)
  • 꿀맛(A Taste of Honey)
  • 동물원이야기(The Zoo Story)
  • 유리동물원(The Glass Menagerie)
11. 관련사이트
  • 극단 산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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